<꼰대 전상서 15> 나도 시금치는 싫어 -취향도 나이 먹는다, 편식과 꼰대 사이
편식의 사전적 의미는 “음식을 가려서 특정한 음식만 즐겨 먹는다”는 것이다. 즉 안 먹는 것과 즐겨 먹는 것이 존재한다. 즉, 안 먹는 것도 편식이요, 즐겨 먹는 것도 편식인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경우에는 취향이고 타인이 하면 편식이라고 판단한다. 취향과 편식의 차이는 무엇일까? 1. 편식은 누가 정한 기준일까?-입맛의 자유, 선택의 문제를 규정짓는 시선 신기하게도 아이들이 유아기 시절부터 누구랄 것도 없이 안 먹는 음식들이 있다. 나물, 채소, 깻잎, 특히 요즘 아이들은 오이를 먹지 않는다. 오이는 아무런 맛이 없다는 것이다. 김밥을 먹을 때 오이나, 시금치 등을 빼놓고 먹는 아이들을 보면, 입이 간질간질 해진다. 반면 예외 없이 치킨, 피자, 치즈, 소시지, 스팸, 콜라 등은 누구나 좋아한다..
2025. 4. 21.
<꼰대 전상서 ⑪> 꼰대 선생님, 취권
세상에 없는 것들은 많다. 그중에서도 우리의 학교에는, 우리가 바라는 스승은 존재하지 않으며 선생만이 존재한다. 스승이란 인간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존재이다. 좋은 스승을 만나면 우리의 인생은 바뀌고 전환점을 맞이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우리에게 스승은 존재하는가. 우리의 학교에는 꼰대 선생님만이 넘쳐흐르고 있지는 않은가. 1. 세상에 없는 것은? 세상에 없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많은 월급, 좋은 상사, 예쁜 마누라, 자상한 남편, 정답, 공짜, 비밀, 만약이라는 것, 없던 것으로 하는 것’ 이란다. 미소를 짓게 한다. 맞는 말들이다. 인정~. 여기에 없는 것들이 또 있다. 씁쓸함이 엄습해 온다. “요즘에는 학교에 선생이 없고, 교회와 사찰에는 성직자가 ..
2025. 4. 17.
<꼰대 전상서 ⑦> 비비충조평판, 꼰대의 언어
여러분 비비충조평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꼰대들의 언어입니다. 그것은 비난, 비평, 충고, 조언, 평가, 판단을 말합니다. 꼰대들의 언어를 관찰한 후에 그들의 언어에는 이 6가지가 골고루 들어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또한 이런 6가지는 모두 자신도 싫어하면서 타인에게는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7편에서는 꼰대들의 언어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해보려고 합니다. 기대하세요. 1. 비비충조평판- 당신들의 언어 비비충조평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꼰대들이 자주 사용하는 언어의 특징을 6자로 요약한 말이다. 즉 ‘비난, 비평, 충고, 조언, 평가, 판단’이다.이다. 그들은 의도적으로 또는 무심코 이러한 특징의 언어를 사용한다. 선의의 의도와 무관하게, 청자의 입장에서는 괴롭고, 빨리 그 상황을 벗어나고 싶..
2025.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