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전상서 15> 나도 시금치는 싫어 -취향도 나이 먹는다, 편식과 꼰대 사이
편식의 사전적 의미는 “음식을 가려서 특정한 음식만 즐겨 먹는다”는 것이다. 즉 안 먹는 것과 즐겨 먹는 것이 존재한다. 즉, 안 먹는 것도 편식이요, 즐겨 먹는 것도 편식인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경우에는 취향이고 타인이 하면 편식이라고 판단한다. 취향과 편식의 차이는 무엇일까? 1. 편식은 누가 정한 기준일까?-입맛의 자유, 선택의 문제를 규정짓는 시선 신기하게도 아이들이 유아기 시절부터 누구랄 것도 없이 안 먹는 음식들이 있다. 나물, 채소, 깻잎, 특히 요즘 아이들은 오이를 먹지 않는다. 오이는 아무런 맛이 없다는 것이다. 김밥을 먹을 때 오이나, 시금치 등을 빼놓고 먹는 아이들을 보면, 입이 간질간질 해진다. 반면 예외 없이 치킨, 피자, 치즈, 소시지, 스팸, 콜라 등은 누구나 좋아한다..
2025. 4. 21.